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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200d | 27mm | f4.5 | 1/1000 | ISO400

< 알아보기 >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 나를 마음껏 관찰할 수 있는 곳, 여러 감정이 마구 헤집고 다녀도 빠르게 안정될 수 있는 곳.

바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상상의 공간’**이 나의 아지트다.

<들여다보기>

  1. 혼자만의 공간을 확보한 후 모든 빛을 차단한다.
  2. 눈을 감고 있다 보면 밝은 빛의 잔상이 점차 사라지기를 기다린다.
  3. 가상의 공간으로 들어갈 준비는 끝났다.
  4. 그 안에서 전에 나에게 있었던 일, 미래에 생길 일에 대해 미리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기도 하고 재미있었던 일들을 떠올려 본다.
  5. 내가 느끼고 있는 여러 감정들에 대해 고찰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진다.
  6. 서서히 잠에 든다.

<느껴보기> 눈을 감는다는 것은 단절이 아닌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무한한 공간에서는 다양한 감정을 접해 볼 수 있으며 나를 숨 막히게 했다 가도 자유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얕지만 깊고, 깊지만 얕은 그곳으로 안내한다.

다양성을 깊이로 인식한 후 작업에 들어갔다. 중첩된 이미지를 통해 깊이를 만들어내고 흑백으로 표현하며 한 가지에 집중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ps. 나만의 아지트에서 세상을 바라봤을 때 나를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 또한 작품을 감상하며 자기 자신을 더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